'자원보고' 남미에 경제사절단 파견

입력 2010-09-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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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콜롬비아 보고타·브라질 상파울로 방문

최근 자원의 보고로 각광받고 남미에 20여명의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이 풍부한 콜롬비아와 자동차, 조선 산업의 주요 수출시장 브라질 등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남미 진출과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파견되는 이번 사절단은 14일 콜롬비아에서 까를로스 데 아르트(Carlos De Hart)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차관, 꼰수엘로 깔다스(Consuelo Caldas) 보고타상공회의소 회장, 에두아르도 삐사노(Eduardo Pizano) 한-콜롬비아 상공회의소 이사장 등 기업인과 정부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을 갖는다.

보고타상의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양국 경제현황과 투자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거래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는 콜롬비아측 후안 까를로스 몬드라곤(Juan Carlos Mondragon) 상공관광부 아시아 담당보좌관과 까를로스 론데로스(Carlos Ronderos) 전(前)상공관광부 장관이 콜롬비아의 투자환경과 경제협력 우선분야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측에서는 심영섭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정웅태 에너지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한국경제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사절단에는 장세일 ㈜일성 회장, 오관준 도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문수 창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사장, 이자성 코메드메티칼 대표이사, 김기태 현대자동차 이사, 박치선 한국전력기술 본부장, 엄태성 현대건설 보고타지사장 등 23명의 기업인과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김세호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이 포함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남미의 대표적인 자원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곳"이라며 "이번 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확대되고, 양 지역 기업 간에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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