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가요 아리랑이 재조명돼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우리의 민요 아리랑이 세계대회 1등을 차지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그 주인공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의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였다. 10년 한국 여행에서 우연히 아리랑을 들은 이시다 슈이치 선생님, 한국을 오가며 아리랑을 직접 배워, 카시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를 시키기 시작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에서도 아리랑은 널리 알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제시대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담은 노래로 알려진 아리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부끄러운 자식', '우리나라' 등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시대적 배경이 더해진 이유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젊은층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리랑은 비보이 대회, 재즈 공연등에서 적극 활용돼 전통을 이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