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12명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공정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재계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의 회동은 지난 1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 이후 8개월 만이다.
간담회에는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도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대.중소기업 동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