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원전매출 급증이 예상된다며 우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억원, 23억원으로 전년대비 30%,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전계측기 매출이 전년 동기 21억원에서 이번 3분기 50억원으로 138% 증가하는 것이 실적호전의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이러한 추세가 강화되면서 원전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해서 11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또 "정부과제로 개발중인 원전 주급수용 초음파 유량계등은 한수원 뿐 아니라 해외 원전업체들로부터도 개발의뢰를 받은 제품"이라며 "제품이 상용화되는 2012년부터는 원전용 핵심부품의 수출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업체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