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0월27일 홍콩에 신규 취항하기로 하고 인천~홍콩 노선에 대한 예약을 1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10월27일부터 주 3회(수,금,일) 운항을 시작하는 인천~홍콩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10시5분에 출발해 12시55분 홍콩에 도착하며 홍콩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1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행된다.
운임은 체류기간 15일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최저 3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운영되며 체류기간 1년인 왕복항공권도 60만원대로 같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국내 기존항공사의 70% 수준으로 결정됐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10월에 출발하는 3편에 대해서는 19만9000원에 판매한다.(체류기간 15일이내 왕복조건)
이벤트 항공권은 9월 14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며 이를 제외한 인천~홍콩노선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받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저가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취항하는 홍콩노선은 한국인 및 홍콩인 중 여행사를 통한 단체방문 보다는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20~30대를 핵심타깃으로 삼았다"며 "젊은층은 합리적인 운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키타큐슈(주3회), 김포~나고야(주7회), 김포~오사카(주7회) 등 일본 4개 노선과 인천~방콕(주7회) 노선에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신규취항하는 인천~홍콩 노선 외에도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노선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정기노선 취항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