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측에 따르면 GS FLX Junior는 차세대 시퀀싱(NGS)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제반 시설이 갖춰진 대단위 유전체 센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인식되던 NGS 기술을 소단위 실험실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GS FLX를 벤치탑 형태로 디자인했다.
기능면에서는 기존의 GS FLX가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기능을 유지하여 동식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다양한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연구 및 임상진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염기서열 분석법인 Sanger 법은 매뉴얼 기법으로 유전자 분석에 수 일에서 수 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나 GS FLX에 사용된 NGS 기술을 사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 1회 가동으로 평균 42만 read(반응)를 얻을 수 있다.
또 GS FLX Junior의 출시는 기존에 막대한 검사 비용으로 인해 연구용으로만 사용되던 이 차세대 NGS 기술의 임상검사실에서의 활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NGS의 활용이 임상검사실로 확대된다면 일회 검사로 다양한 유전적 소인을 분석하고 그 위험도에 대한 각종 예방적 조치들을 제시할 수 있는 개인 맞춤의료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