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 센터(Frankfurt Fair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2010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ca Frankfurt)'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유명 자동차부품 전시회 중 하나로, 매회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혁신적이고 최첨단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한화L&C는 이번 박람회에 자동차의 첨단 부품 소재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L&C는 GMT(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의 글로벌 1위 업체로 자동차의 언더커버와 범퍼빔 등에 쓰이는 GMT뿐 아니라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내장재인 SuperLite,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포장재로 사용되며 제품의 안정성 향상 및 부피 소형화에 장점이 있는 EPP 등 자동차부품이다.
현재 한화L&C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범퍼빔, 시트구조물, 언더커버, 헤드라이너 등의 플라스틱 복합소재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자동차업계 판도 변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선진 자동차 시장인 유럽 공략을 강화하고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