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가 동부정밀과의 합병 기대감과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장남이 최대주주로 향후 후계구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동부CNI가 그룹 후계구도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CNI는 현재 동부생명과 동부정밀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장남인 김남호 씨(16.68%)다.
여기에 동부정밀화학과 동부CNI가 합병을 통한 동부그룹 제조부문 지주사 결의를 했다.
합병비율 1:0.25은 현 주가 기준 동부CNI 주주에게 7% 초과이익이 된다는 분석이다.
지금은 정밀화학이 제조부문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 합병이후 동부정밀의 수익성 낮은 무역업(농약) 및 전자재료 등 기존사업 비중은 축소될 것으로 동부증권은 전망했다.
이어 IT부문의 이익 목표가 상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완벽한 정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대주주가 직접 보유한 자회사 지분 포함시 낮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부증권은 지주사 변환은 무리없이 정리될 것으로 봤다. 향후 신규사업(정밀의 '다사로봇'인수 - 소프트웨어 산업과 시너지 등) 전개에 주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