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추석연휴 ‘데이터 로밍’ 잡아라

입력 2010-09-13 14:30 수정 2010-09-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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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제, 할인 등 해외 이용상품 강화

통신업계가 추석연휴가 임박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휴대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로밍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은 최대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해외여행이나 가족을 방문하기 위한 출국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데이터 로밍 정액제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 데이터 요금제는 해외 데이터 로밍 이용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 전 해당 여행지에 데이터 로밍 요금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요금제에 가입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KT는 3G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로밍을 동시에 이용하는 ‘쇼 데이터로밍팩’ 3종을 선보였다.

데이터로밍 결합 요금상품인 ‘쇼 데이터로밍팩’은 기본, 슬림, 라이트 3종으로 구성돼 기본팩은 5000원에 3G 데이터로밍 1MB, 슬림팩은 1만원에 3G 데이터로밍 3MB, 라이트팩은 3만원에 3G 데이터로밍 10MB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요금 없이 3종 모두 올레 와이파이 로밍 100MB가 추가된다.

올레 와이파이로밍은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용 가능하고 와이파이 접속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안드로이드용 앱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3G 데이터로밍 용량 1MB, 3MB, 10MB 소진 시 자동으로 3G 데이터로밍이 차단되고 가입 후 14일간 적용되며 가입하고 해외에서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쇼 데이터로밍팩을 통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경제적으로 3G와 와이파이를 넘나들며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차별화된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역에 특화된 데이터 로밍 정액 요금제 3종을 내놨다. T로밍 사용자 여행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사용 가능한 ‘미중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해당 지역에서 무료통화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중일 데이터로밍 100’은 기본요금 1만원에 10MB 용량을 10일간, ‘미중일 데이터로밍 300’은 3만원에 50MB 용량을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브릿지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이통사를 통해 WCDMA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경우 최대 86%까지 요금을 할인해 준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9개 국가 제휴 사업자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제휴 이통사 망을 이용해 무료통화 및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달 출시한 ‘유럽 데이터로밍 200’은 20개 유럽 주요 국가에서 기본요금 2만원에 10MB 용량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KT는 다음달 20일까지 퀴즈게임을 통해 아이폰4, 해외여행상품권, PMP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국제전화 001 모바일파워 락(樂) 페스티벌 시즌 2’를 진행한다.

‘001을 즐겨樂’에서는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4, PMP,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001을 외쳐樂’에서는 이벤트 참여자가 친구를 추천하고 추천 받은 친구가 동의를 하면 포인트가 누적돼 1등 1명 100만원 해외여행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게임퀴즈 참가자 중 매일 16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쇼(모바일상품권)도 함께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001홈페이지(kt001.qook.co.kr)에서 가능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도 통지될 예정이다.

‘001 모바일 파워’는 주요 20개국 유선 착신과 6개국(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폴) 유무선 착신의 경우 10초당 18원으로 국제통화료와 국내통화료가 똑 같은 요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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