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100개국 스토어에 이어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수단 등 9개국을 추가해 9월 15일 기준으로 세계 109개국에서 삼성앱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앱스는 작년 9월 14일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6월 웨이브 글로벌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1년만에 세계 109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다용 삼성앱스는 8월 말 웨이브 런칭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9월 현재 1400만건을 달성했다. 안드로이드용 삼성앱스는 갤럭시S 판매 돌풍에 힘입어 9월 초 국내 누적 다운로드 53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앱스의 이러한 글로벌 확대에는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 BBC,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즈 등 뉴스, 증강현실 기능, 네비게이션과 각 도시별 지하철 노선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하여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와인과 음식문화가 발달한 프랑스의 앱스토어에는 3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음식 레시피와 와인 어플 제공,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국내 앱스토어에는 교육과 수험에 관련된 어플 제공 등 각 국가별 특성과 상황에 맞게 컨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상무는 "삼성앱스 109개국 서비스는 전세계의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개발자나 컨텐츠 사업자들에게 보다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웨이브를 비롯한 바다 기반의 라인업을 확대하여 삼성앱스 지원 단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