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중국 위안화의 무역거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기존에 달러화로만 무역거래를 하던 수출입 기업들은 신용장개설, 수출환어음 추심, 외화예금, 해외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위안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출대금으로 받은 위안화를 외화예금에 입금해 둔 뒤 위안화 결제가 필요할 경우 통장에서 바로 찾아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에 대한 위험도 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태 부산은행 외환업무실장은 "중국은 현재 한국의 전체 수출입 중 21%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으로서 앞으로 한국 내 중국 교역 기업들에 대한 위안화 무역결제 참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