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융합 디바이스로 성장세 '쑥쑥'

입력 2010-09-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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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PMP, 내비게이션 등 기능 앱 이용해 탑재

스마트폰이 토탈 융합 디바이스로 떠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IT 디바이스 시장이 MP3, 휴대용멀티플레이어(PMP),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으로 각각 나뉘어 있었던 반면, 최근 스마트폰은 이런 기능을 하나로 묶어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며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스마트폰의 앱은 교육, 뉴스, 엔터테인먼트, e-book,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능을 총망라해 담으며 계속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 디바이스의 경우 프로그래밍 업데이트가 기기를 컴퓨터에 선으로 연결해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온데 반해 스마트폰은 자체 무선 인터넷을 통해 앱만을 쉽게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2억6878만대에서 오는 2014년 8억7573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PMP시장은 국내 시장만 보더라도 지난해 8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에도 스마트폰의 강세속에 여전히 하락세를 걷고 있다.

MP3 또한 최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MP3 기능을 탑재해 MP3 시장 역시 살아남기 위해 동영상 탑재 등 새로운 기능의 추가를 모색해 왔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이를 흡수하며 MP3, 동영상, 전자사전, 게임기능 등을 모두 갖춘 멀티 플레이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엔 KT에서 '쇼내비' 앱을 선뵈며 기존 고가의 유료 내비게이션을 이용해온 운전자들도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 무료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IT시장에서 새롭게 선뵈고 있는 제품들 대부분이 기존 기술에 새로운 개술이 추가된 하나의 융복합 제품"이라며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무기로 무궁무진한 기능을 갖춘 융복합 제품의 중심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스마트폰은 특히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통신이 한데 어우러진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각종 IT기술을 활용하고 업데이트하고 관련 정보를 얻는 등 쉽고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으로 인해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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