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권, 피치 신용등급 강등 무시?

입력 2010-09-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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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등급하향에 반박..."베트남 현실과 달라"

베트남 은행들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피치는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비에트콤뱅크와 최대 민영은행인 아시아상업은행(ACB)의 개별등급을 'D'에서 'D/E'로 햐향 조정했지만 이 두 은행은 오히려 피치를 비난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최근 보도했다.

피치는 이들 두 은행의 과도한 대출 성장으로 등급을 강등했지만 언론 보도에만 의존한 결과로 베트남의 실제 상황과는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의 외환 보유액이 올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피치는 "비에트콤뱅크가 대출 성장으로 인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면서 "다른 지역 은행들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 계속 직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ACB에 대해서도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나친 대출 성장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신용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이달말 ACB의 자기자본비율(CAR)이 새 기준의 최소 수준인 9%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피치는 지난 7월에도 베트남 정부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떨어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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