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를 알리는 리포터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블로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는 청사초롱 e-리포터 100명을 선발하고 13일 대형 도미노 퍼포먼스를 활용한 이색 발대식을 누리꿈 스퀘어(상암동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00명의 청사초롱 e-리포터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통신원과 명예기자로 사이버상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통신원 56명은 격주로 제시되는 6개의 과제에 따라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용을 취재하고 사진・동영상・카툰・르뽀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와 트위터 등 SNS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명예기자 44명은 온라인 사용자들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 내에 개설되는 G20 특별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소식을 기사로 작성해 올리고 해외 관련 소식을 국내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도 맡게 된다.
청사초롱 e-리포터는 대부분 대학생으로 구성된 가운데 평촌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영웅(13) 학생이 최연소 리포터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연(38, 경기 남양주시)씨는 유일한 주부 리포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사초롱 e-리포터는 다양한 언어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원자들이 골고루 구성된 가운데 영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어・인도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제 2외국어에 능통한 지원자들이 다수 선발됐으며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출신지도 다양하게 분포됐다.
준비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활약하게 될 청사초롱 e-리포터의 활동 내용이 도미노 현상처럼 모든 국민에게 번져 나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대형 도미노 퍼포먼스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청사초롱 e-리포터의 다양한 콘텐츠가 서울 G20 정상회의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