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서울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장년(신입 및 경력), 여성, 어르신의 전 구직자를 상대로 3000여명의 신규채용계획을 가진 3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14~15일에는 청ㆍ장년 일자리 박람회, 16~17일에는 여성과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가 나눠 열린다.
시는 실제 채용이 이뤄지는 박람회로 만들기 위해 구직자들이 사전에 정보를 등록하면 기업이 현장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면접을 제의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채용관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경력 컨설팅 등 전문컨설턴트들의 1:1 전문 컨설팅이 마련되어 있으며, 청·장년, 여성,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에 관한 종합선물세트로, 박람회에서 구직과 채용에 성공하지 못하면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계속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seouljob.incruit.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