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강화에 투신권의 매물이 집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후 1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0.87%(15.73p) 1818.3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도매지표 호조에 사흘째 오르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1810선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물 증가에 일시 1810선을 하회키도 했지만 외국인이 재차 매수세를 늘리면서 1818선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32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167억원, 735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0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86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121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증권, 기계가 2~3% 가량 뛰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유통업, 보험, 섬유의복, 통신업, 전기가스업, 의약품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동반 상승중으로 현대중공업이 5% 중반 급등중이고 POSCO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롯데쇼핑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4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35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