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말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던 5종의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중 NDM-1 유전자를 함유한 CRE(NDM-1형 카바페넴 내성 장내균)는 10월부터 먼저 지정해 감시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슈퍼박테리아를 멸균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혜주로 알려진 케이피엠테크가 상승세다.
13일 오후 2시50분 현재 케이피엠테크는 전일대비 180원(4.65%) 상승한 4050원에 거래중이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44개소에서 NDM-1이 발견되거나 기타 다제내성균주에 의한 집단사망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실태조사를 하기 위해 '의료관련감염관리 TF'도 출범시켰다.
본부 측은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발생해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 NDM-1형 CRE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험국을 다녀온 사람 중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이 있을 경우 NDM-1 검사를 직접 실시하거나 질병관리본부로 검사를 의뢰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멸균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피엠테크 한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의 2차 오염의 원인은 의사와 간호사들의 가운이 원인이다"며 "현재 생산하고 있는 의사 및 간호사 가운은 '슈퍼박테리아'도 향균 및 멸균이 가능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케이피엠테크는 현재 항바이러스 섬유제품과 의사 가운을 생산 납품 하는 업체로 한국섬유시험연구원. 일본섬유검사협회. 미국검사기관의 검증시험을 완료해 이미 시판중에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현재 대형 병원에 간호사복과 의사복을 납품하고 있다"며 "병원측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 큐로컴, 중앙백신, 크리스탈등이 관련주로 꼽혔다. 하지만 슈퍼박테리아는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 균으로 현재 국내업체 가운데 치료가능한 항생제를 생산하는 수혜 업체는 케이피엠테크 이외에는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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