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평화정공에 대해 중장기 이익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6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반영될 신형 아반테 생산 물량의 이익 기여 효과로 3~4분기 순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5%, 27.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인한 2010년 EPS 역시 7.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 이후 중장기 실적 추이 역시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의 아반테 라인 투입 효과 등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지분법평가이익이 추가될 전망"이라며 "중국법인도 현대차 3공장 투입과 관련 평화정공의 경우 추가 30억원 규모의 신규설비 투자 대비 신규로 늘어날 외형 확대에 힘입어 2012년까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M의 정상화 단계 진입과 유럽 주요 메이커들의 신규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기존 자동차부품사에 적용하던 낮은 밸류에이션 관점의 접근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