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매 할인을 비롯해 관리비 등 각종 생활비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아파트 브랜드 신용카드가 나와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자이(Xi) 멤버스 카드'가 바로 그것.
GS건설은 자사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금융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사가 자사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공연 등 문화행사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금융기관과 제휴해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서비스다.
'자이(Xi) 멤버스' 카드는 일상 생활비를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기존 신한 '생활愛카드' 혜택에 자이(Xi) 입주민 편의를 위한 부가 서비스가 접목됐다.
이 카드로 자이입주민들은 기존 신한 '생활愛카드'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관리비나 통신비, 생활가전의 렌탈 비용,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최대 2만원 까지 할인받는 혜택과 대형마트나 병원 약국 이용 시 각각 월 최대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추가로 아파트 출입카드와 후불 교통카드, 현금 입출금 카드를 겸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엘리시안 제주'와 '엘리시안 강촌'에서 골프장, 스키장 등 일부 부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이 멤버스 카드'를 발급 받고 신한은행 입출금통장 개설 및 공과금 1개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은행 예금 및 대출 거래 시 고객 등급을 우대 적용해주는 '자이멤버스 - 신한 마이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입주민 행사 보다는 고객의 생활 속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에 '자이 멤버스 카드' 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