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면서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54분 현재 전일대비 0.11%(2.09p) 내린 1816.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연속 상승 소식에 나흘 연속 오르며 182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고 기어코 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673억원, 98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180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901억원, 160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06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운수창고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과 금융업, 보험,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화학과 LG, LG디스플레이가 1~2% 가량 하락중이고 현대중공업, 기아차, SK텔레콤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가 1% 안팎으로 오르고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00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2개 포함 47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