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파트너스가 아주그룹, 화인 파트너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유전 사업에 진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의 중견 E&P 회사인 프라임에너지와 미국 텍사스주 레이건 카운티 소재 647만㎡ 면적 광구의 탐사 지분 50%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약 40공의 개발시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총 투자 규모는 약 5000만달러다. 한국 측은 약 25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개발에 나서는 시추 지역은 원유 1600만배럴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생산량은 2013년까지 월 최대 15만배럴로 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특히 미국 서부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대표적인 원유 매장지역으로, 셰일 가스층과 같이 원유가 매장돼 있어 탐사 리스크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추사업은 자원개발기업과 재무 투자자가 동반자 관계로 미국을 포함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민간투자자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