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제작업체인 캠시스가 4년여간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로 진행한 휴대폰 글래스 절단 기술 장비인 워터젯에 대한 개발을 마쳤다.
14일 캠시스 한 관계자는 "약 4년간 58억원의 지원을 받고 실시한 국책과제인 워터젯 개발을 완료했다"며 "올해 상용화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면 내년부터는 상용화가 시작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휴대폰 전면에 부착되는 강화유리를 제단하려면 칼커팅이나 레이저 커팅을 한 후 사람이 일일이 면삭을 실시했디지만 이번에 캠시스가 개발한 워터젯은 기존에 제단하는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대신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돌을 자르거나 하는 워터젯은 정밀 가공이 불가능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정밀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며 "사람이 면삭을 하게되면 불량률이 높지만 워터젯은 불량률이 낮은 것도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워터젯이 상용화 된다면 전세계적으로는 처음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라며 "워터젯을 판매하기 보다는 직접 워터젯을 이용한 강화유리 가공에 사용할 계획으로 향후 이부분에 대한 매출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캠시스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카메라모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올해 3분기에서 늦어도 4분기에는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