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블 채널 Mnet
케이블TV Mnet '텐트인더시티'에 출연해 '4억 명품녀'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 모씨와 방송사간의 엇갈린 주장으로 진실 공방이 뜨겁다.
김 씨는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억 명품 얘기는 녹화 현장에서 작가가 대본을 써 준대로 읽은 것뿐"이라며 "최대 액수의 옷을 입고 와달라고 하기에 1억원어치의 옷을 입고 갔더니 방송대본에는 3억원이 넘는다고 써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방송 작가들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면서 "방송 후 엠넷 측에서 해명을 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방송사인 Mnet 측의 주장은 김 씨와 다르다.
Mnet 측은 대본을 읽었다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 "방송 전 작가와 사전 인터뷰 한 내용으로 진행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이드와 작가용 화이트보드를 대본이라 주장하는 것은 황당하다"며 "편집 전 원본 테이프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가 일반인 출연자인 점을 고려해 지금까지 최대한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으나, 만약 김 씨가 조작된 방송임을 계속 주장한다면 Mnet 역시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강경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이에 방송사 M net 측은 김씨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