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2시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들이 속속 도착했다. 사외이사들은 모두 "할 말 없다", "해봐야 안다"는 멘트로 일관하며 이사회가 펼쳐질 신한은행 본점 16층으로 올라갔다.
먼저 이사회장에 도착한 정행남 재일상공회의소 고문은 신상훈 사장의 해임에 반대하냐는 질문에 "할 말 없다"고 답했다.
그 뒤로 도착한 이사회장인 정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사회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해봐야 안다"고 말했으며 김병일 한국 국학진흥원장은 오늘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양측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겠다"며 사전 설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정리했다.
필립 아기니에 BNP Paribas 아시아 리테일부문 본부장은 신상훈 사장과 라응찬 회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김요구와 김휘묵 이사는 이사회 안건이 뭐가 나올것 같냐는 질문에 "생각 안해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