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자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청각장애인 교육기관인 국립 서울농학교를 방문해 위원회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 청각장애학생 TV뉴스 제작' 교육을 참관하고 미디어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이날 이경자 부위원장은 서울농학교 고등부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자막, 수화, 화면해설 방송 등 장애인 방송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앞서 이경자 부위원장은 GS홈쇼핑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한 자막방송수신기 보급사업 지원금 2억원을 한국농아인협회에 전달했다.
방통위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수신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수신기, 난청노인을 위한 난청노인용 수신기 보급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자막방송수신기 보급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 농아인협회에서 제작 및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방송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중증 청각 장애인에게 자막방송 수신기가 추가 보급됨에 따라 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