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학산업의 미래화학강국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인재발굴 프로젝트인 제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최종 심사 결과 진주여고팀이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는 총 829팀의 고등학생들이 화학적 원리를 이용한 탐구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총 4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기관인 KAIST에서 최종 선정한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진주여고 2학년 황보영, 김향수 학생으로 결정됐다.
황보영, 김향수 학생은 선박 침몰과 기름유출로 오염된 토양과 해수를 혐기성 호흡을 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정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금속산화물을 포함한 콜로이드를 이용한 환경정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을 지도한 임호성 교사는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금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대전과학고 최우인, 오창영 군의 ‘광촉매 초친수성 모세관 현상을 이용한 극미세 저울개발’과 충북과학고 김준식, 최동혁 군의 ’친환경 접착제 제작 및 제거제 제작‘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학생부문 은상 3팀, 동상 5팀, 장려상 12팀, 입선 22팀 외에, 우수지도교사 11인의 명단도 발표됐다.
학교부문에서는 최우수학교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에 충북과학고가, 우수학교상에는 부산과학고와 동탄고가 각각 선정됐다.
총 45팀(90명)의 미래 창의과학 인재명단 최종 결과는 대회 홈페이지(www.ilovechem.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팀에게는 대회 주최 기업 입사 및 산학장학생 선발시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 및 은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학교와 지도교사에게도 학교발전기금,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함께 개최된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화케미칼,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SK에너지, LG화학이 주최하고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