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간 총리는 14일 당 대표 경선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압승,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투표에서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을 여유있게 눌렀다.
국회의원 411명 822포인트(1인 2포인트), 당원·서포터 300포인트, 지방의원 100포인트 가운데 총 1212포인트의 과반인 721포인트를 획득하면서 491포인트를 얻은 오자와 전 간사장을 따돌렸다.
간 총리는 이날 당 대표 입후보 연설에서 "민주당의 원점은 참가형 민주주의와 이를 지탱하는 자율적이고 활달한 논의"라며 “진정한 정치주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