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보름새 8.5% 올라

입력 2010-09-14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 비용 19만4000원, 과일은 34.5% 급등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19만4000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름전과 비교해 무려 8.5%가 오른 것이다. 추석 물가가 폭등한 것은 올 초부터 이상기온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과일, 채소류 가격이 태풍 '곤파스'로 더욱 올랐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운)가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과일류, 견과류, 나물류 등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일제 조사한 결과, 차례상 준비비용이 19만4540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과일류는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곤파스’의 영향으로 주산지의 낙과가 많아지면서 시장 내 반입물량이 감소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과(5개)·배(5개) 구입 시 보름 전보다 34.5% 오른 3만2500원에 거래됐다.

밤(1kg)·대추(360g)·곶감(5개) 등 견과류는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햇품의 출하시기가 늦어지면서 저장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보름 전보다 0.5% 소폭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햇품의 반입이 본격화되면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나물 및 채소류는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산지 작황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애호박(1개)의 경우 보름 전보다 49.7% 오른 25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400g)와 대파(1kg)도 각각 10.4%·49.8% 오른 3500·4000원에 거래되며 차례상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부세조기(1마리), 북어포(1마리), 동태포(1kg) 등 수산물류는 대부분 수입산이 거래되는 가운데 사전물량 확보로 보름전과 큰 가격변동 없이 2.3% 소폭 오른 1만8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란류 중 돼지고기(목삼겹, 1kg)와 계란(특란, 30개)은 수요증가로 보름 전보다 14%와 17.1% 오른 1만6660원과 5000원에 판매됐다.

한국물가협회 관계자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계의 부담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15,000
    • +1.28%
    • 이더리움
    • 3,05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27,500
    • -0.66%
    • 리플
    • 2,358
    • +10.24%
    • 솔라나
    • 132,700
    • +4.74%
    • 에이다
    • 437
    • +6.85%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63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30
    • +7%
    • 체인링크
    • 13,460
    • +1.74%
    • 샌드박스
    • 136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