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KIA는 14일 윤석민을 1군 선수 명단에 등록하고 이날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부터 등판 대기시키기로 했다.
윤석민은 지난달 24일 롯데와 경기 때 조성환의 머리를 맞히는 사구를 던지고 나서 롯데 팬들의 비난을 받자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한 뒤 이틀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또 그는 지난달 15일에도 롯데의 간판타자인 홍성흔의 손등을 맞힌 바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윤석민이 죄책감과 팬들의 비난에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많이 밝아졌다. 훈련을 시키지 않고 자유시간을 줘 마음을 편하게 하도록 한 뒤 재활조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20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6승3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고 최근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