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AS비용 파격 할인..3만9000원

입력 2010-09-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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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가 부분 파손 및 고장이 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수리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 출시일 10일부터 기기가 부분 파손 및 고장이 날 경우 애플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가 가능하다.

수리가격은 강화 유리 3만9000원, 카메라 7만9000원, 모터 및 바이브레이션 3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외의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재정비한 제품인 리퍼폰으로 즉석에서 교환할 수 있다.

리퍼폰은 파손 및 고장난 아이폰을 수거해 일부 재활용한 부품과 새로운 부품 및 케이스로 제작된 것이며 이에 따라 아이폰4에 대한 수리 비용은 이전에 비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아이폰3GS의 경우는 파손 및 고장이 발생해 리퍼폰을 받게 될 경우 수리비가 적게는 29만원에서 최대 70만원대에 달했다.

리퍼폰을 제공받게 되더라도 기존의 KT 고객센터가 아닌 애플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해야 하므로 고객의 불편 등이 상당 부분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3GS도 조만간 AS 정책이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3GS는 상판과 하판을 분리해 수리하는 중국식 정책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 한국소비자원은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상담 건수 가운데 50% 이상이 높은 수리비 등 AS 정책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애플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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