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간 총리 승리...엔, 달러에 15년 최고

입력 2010-09-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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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15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간 나토오 일본 총리가 집권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엔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83.10엔으로 하락했다.

달러ㆍ엔은 장중 82.93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995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엔고 방어에 소극적인 간 총리가 이날 집권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승리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되자 엔 수요가 급증했다.

간 총리는 당 소속 국회의원, 지방의원, 당원이 투표한 선거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을 누르고 압도적인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의 잰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회복을 위해 연준이 오는 11월 대규모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004달러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는 주요 16개국 통화 가운데 15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 웨스트팩뱅킹의 리차드 프라눌로비치 선임 통화전략가는 "연준이 추가로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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