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건설적 태도 변화와 국제의무 준수가 선행돼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 재개 전 북미 양자접촉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과거에 유용하다고 느낄 때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가져 왔으며 향후에도 양자 및 다자대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건설적인 자세를 취하고 그들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보고싶다"며 “이 같은 신호들을 본 후 대화가 유용할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는 북한과 직접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