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국제선 '해피맘 서비스(유아동반손님 우대서비스)'를 16일부터 국내선 전 공항으로 확대한다.
국내선 해피맘 서비스는 유아(만 36개월 미만)를 동반한 손님 및 가족을 위한 전용 카운터 운영, 우선 항공기 탑승 서비스, 초과 수하물 10KG 추가 무료 탑재 (만 24개월 미만 유아)및 우선 처리(수하물 별도의 PRIORTY TAG 부착)서비스 등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돼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차별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해피맘 서비스는 지난달 8월까지 2만8618명이 이용해 이 기간 전체 유아탑승객수 5만33명 중 약57.2%가 이용하는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고 서비스를 이용한 손님 90여명이 직접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관련서비스의 후기와 호평을 남기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주용석 상무는 “지난해 해피맘 서비스를 시작한 후 유아동반 승객이 44%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손님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국내선까지 서비스구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단, 국내선 해피맘 서비스는 국제선과 달리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이 안되는 짧은 거리인 만큼 국제선에서 제공하는 모유수유 가리개 제공서비스, 유아용안전의자 사전 장착 및 대여서비스 및 아기띠(슬링) 대여서비스는 제외된다.(단 초과수하물 10kg 추가 무료제공은 국내선 구간에서만 제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