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및 일본 대형여행사와 공동으로 안동국제탈춤축제 연계 특별방한상품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1000여명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안동하회마을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지방관광을 활성화기위해 기획됐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계속되는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10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축제도 관람하게 되며 관광공사가 마련한 ‘하회탈만들기,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 탈춤배우기 체험’등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관광공사 김동일 상품기획팀장은“이번 방한투어는 지방축제와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관광객 유치 상품으로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지방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자체에 우수 상품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의 모객을 위해 지난 6월 7개의 지자체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에서 현지 주요 여행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11개국 54명의 여행업계, 언론인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세계문화유산 전 세계에 소개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내달 1일 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안동을 방문하여 이벤트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정신문화인‘기 ․ 흥 ․ 정’및 문화유산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