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우울증 호소에 네티즌 "어이없어"

입력 2010-09-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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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정환은 14일 국내에 머물고 있는 지인에게 "내가 무슨 일급살인범으로 도망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겠다는데 몇몇 기자 때문에 우울증에 죽고 싶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자에서 신정환은 "더 이상은 못 참겠다. 그들 이름 써놓고 죽는 수밖에…여자친구 사진까지 올라오고 난리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람이 명품 쇼핑이냐", "동정표 얻을 심산? 협박성 멘트까지 하다니 어이없다" 등의 댓글로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최근 신정환은 도박과 관련해 두 차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정으로 맡고 있던 방송 프로그램까지 무단으로 불참하면서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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