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존 서비스' 200만명 돌파

입력 2010-09-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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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T존 서비스'가 지난 14일 기준 2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T존' 200만 고객돌파는 지난해 11월9일 서비스 출시 이후 10개월만의 성과라며 T존 사용고객은 월평균 3860원(월정액 2000원 제외)의 통신비를 절감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200만 고객을 돌파한 'T존'과 달리 유무선통합 경쟁 상품인 유무선융합상품(FMC)은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를 모두 합해도 25만명에 그쳐 고객통신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은 FMC는 고객이 FMC 가능 휴대폰 구입, 인터넷전화 별도 가입, 와이파이 존 내에서만 사용가능 등 이용자 측면에서 여러 편의성 제약이 있는 것이 FMS 대비 고객 증가가 떨어지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기준 'T존' 고객들의 월평균 이동전화 발신량은 'T존' 미가입 고객 대비 77분 많았으며 이는 출시 초 발신량 차이 21분에 비해 3배 이상 격차가 늘었다.

이는 'T존'의 실질 요금할인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이용고객 증가로 이어지며 '휴대전화의 유선전화 통화대체'가 본격화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FMC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고객들이 'T존 서비스'를 기업에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향후 'T존 서비스' 가입대상을 기업고객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 통신비 절감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한 'T존 서비스' 고객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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