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앤더슨연구소는 미국 경제의 회복이 2년 뒤인 2012년에야 본격화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내다봤다.
연구소는 현재 연 2% 성장하는 미국 경제가 내년말까지 3% 성장에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신규 투자나 고용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9.7%를 기록한 뒤 내년 9.6%로 내려가고 2012년에 9.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경제가 미국 전체에 비해 느린 회복세를 보여 실업률이 올해 12.2%에서 2012년 말까지 두자릿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