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지역 기술인력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채용장려금 10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역경제권 선도기업 채용장려금 지원제도는 광역경제권 선도기업의 지역 기술인력 채용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인력수급의 미스매치 문제를 완화하는 대책이다.
정부는 전국 20개 대학에 설치된 21개 광역경제권 인재양성센터에서 교육 인력을 채용하는 지역 기업에 대해 채용 장려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 중견기업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에 참여했거나 12개 선도산업의 해당권역에 소재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이 기술인력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1개 기업당 최대 5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500여명의 정규직 기술인력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학위와 경력에 따른 기준연봉의 일부(60%)를 채용 월수에 따라 매월 장려금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