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및 ‘CNBC’ 방송 등을 통해 발표한 ‘2010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0억 달러(5조 9천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65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자동차부문 브랜드가치 순위)
특히 현대차는 지난 해 대비 브랜드 가치가 9.3% 상승하며 업계 최고의 가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업계 평균 브랜드 가치는 세계 자동차 시장 침체로 인해 2.8% 상승에 그쳤다.
이번 결과로, 현대차는 미국 뉴욕 현지에서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100 Best Global Brands 2010 Official Announcement’행사에 자동차 부문 `주목 받는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는 올 해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자동차 기업”이라고 밝히며 “현대차는 품질 및 디자인 향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세계 각국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올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 상승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글로벌 톱 메이커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