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株, 본사 압수수색에 하락 반전

입력 2010-09-16 10:28 수정 2010-09-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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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룹주가 장교동 본사의 압수수색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낙폭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는 1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2.49%) 떨어진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는 이날 장중 3%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 소식과 함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4% 가까이 오르기도 했던 한화케미칼도 약보합로 떨어졌으며 한화증권과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금융관련주도 1% 안팎으로 동반 하락중이다.

한편 검찰은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확과 관련해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6일 검찰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부지검 소속 검사들이 한화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은 한화그룹이 한화증권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화증권이 여러 개의 차명계좌에서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해내사를 벌여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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