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 좋은길 110곳 "클릭으로 쉽게 확인하자"

입력 2010-09-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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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에서 걷기 좋은 길 110곳을 선정하고 생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ecoinfo.seoul.go.kr)에서 17일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 걷기 좋은 길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시는 작년 말부터 자치구와 걷기마니아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GPS 정보, 위치별 현장사진이 포함된 코스 정보를 축적했다.

시는 걷기 좋은 길은 5개 유형으로 나눠 숲길 42곳, 하천길 12곳, 공원길 17곳, 역사문화길 17곳, 숲속여행길 22곳을 선정했다.

역사문화길은 선정릉길, 덕수궁돌담길, 홍릉수목원길, 숲속여행길은 숲 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산책할 수 있는 인왕산, 아차산, 배봉산 등의 숲속여행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생태문화길에는 남산 순환로와 노원 불암산 둘레길 등 이미 활발하게 이용되는 탐방로와 함께 봉산 숲길 등 지역 주민에게 인기가 많지만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110곳은 총 길이 720㎞이고, 여기에다 서울둘레길 220㎞와 한강 남북측길 70㎞를 합하면 1천㎞가 넘는 걷기 좋은 길 정보가 홈페이지에 게제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걷기 좋은 길의 위치와 거리, 소요시간, 교통편, 주요 명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자치구별, 난이도별, 지하철 노선별, 유형별 검색을 통해 원하는 길을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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