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6일 오후 12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4500원(2.85%)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신형 아반떼 판매 호조와 그랜져 등 신차 효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 등으로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오름세를 지속하며 신고가 경신 랠리를 이어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엔화 초강세 현상 등으로 일본 경쟁업체보다 가격경쟁력이 높고 품질도 향상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의 절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더라도 일본 업체들의 가동률과 영업실적 회복은 이전 전망보다 더 요원할 것"이라며 "이에 한국 업체들의 판매와 영업실적 강세 여건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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