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7조원 시장 규모의 F1(포뮬러원) 그랑프리 개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수혜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와 관련 국내 최초의 F1 경기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첨단 디지털TRS(TETRA) 방식 통신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위다스가 수혜주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5일 오후 1시25분 현재 위다스는 전일대비 85원(4.58%) 상승한 1940원에 거래중이다.
위다스는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F1 그랑프리 경기 운영에 필수적인 통신시스템 전반을 책임지게 되어 이를 위해 첨단 디지털TRS 방식의 교환국, 기지국등 통신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단말기와 인터콤 장비를 공급한다.
전세계적으로 기존 F1 경기장에는 아날로그 VHF 무전기 방식의 통신시스템이 사용돼 왔지만 위다스가 F1 경기장 최초로 구축하게 되는 디지털TRS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주파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어 경제성을 제고함은 물론 높은 수준의 통화 품질을 얻을 수 있다.
F1이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수익은 다른 대회보다도 훨씬 알차다.
최근 국제 컨설팅사인 딜로이트 스포츠비즈니스그룹은 "지난 시즌 입장권 수입과 스폰서십, 방송 중계권이 포함된 F1 총매출을 경기 수로 나눈 경기당 평균 수입은 2억1700만달러로 평균 2400만달러에 그친 미국 프로풋볼(NFL)이나 영국 프리미어리그(800만달러)보다 월등히 높다"고 평가했다.
위다스는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한양디지텍, AP시스템 등과 함께 우주항공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