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내달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공급하는 1425가구의 ‘계양 센트레빌’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심의에서 공동주택 부문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이란 국토해양부 및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가 차별 없이 시설에 대한 이용, 접근, 이동에 대한 편리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부를 각계 전문가, 장애인협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검토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노약자 전용 시설 등에 적용하는 인증을 민간 공동주택 사업에서 자발적으로 시도한 사례도 극히 드물 뿐만 아니라 1등급 예비인증은 공동주택에서 최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계양 센트레빌에는 보행자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각 동의 출입구까지 연결되는 보행구간의 경사를 최소화했고, 주민공동시설 등 단지 공동시설로 연결되는 부분에는 보행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지하주차장은 전체 주차구획을 10~20cm까지 넓혀 누구나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또한 주차 후 각 동의 출입구까지 보행자 이동 시의 안전을 고려하여 차로와 분리된 보행자 안전통로를 계획했다.
내부공간의 출입구폭, 복도폭, 전후면 여유공간 또한 충분히 확보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이용이 가장 많은 엘리베이터는 기존 15인승이 아닌 17인승으로 확대 적용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양 센트레빌의 1등급 예비인증을 계기로 입주민 누구에게나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