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전문 제조업체인 이그잭스는 제품다각화와 고객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4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화학약품, 전자재료-인쇄전자로 이어지는 전자소재산업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춰 2007년 264억원, 2008년 366억원, 2009년 410억원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그잭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존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2008년 인쇄전자 사업에 진출하며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총 100여억원을 투입, 세계 최초로 연산 약 1억개 규모의 인쇄방식 RFID(전자태그)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병원폐기물ㆍ항공수화물ㆍ주류관리ㆍ동물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휴대폰ㆍLCDㆍ디지털카메라 등의 자판 및 회로연결 시 사용되는 IT기기 핵심 부품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공정에 인쇄방식을 도입, 인쇄방식 FPCB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휴대용 전자 및 정보기기,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디스플레이 업체에 활발히 제품을 공급, 상용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그잭스는 지속적인 제품다각화에 힘써 현재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2차 전지 및 AMOLED 에 사용되는 핵심재료를 고객사와 공동개발 중이며 인쇄전자 부문에서는 LED방열부품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다.
이 소재들은 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로 국산화를 통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그잭스는 SC팅크그린과의 합병 기일을 오는 10월 29일로 정했고 11월 12일 합병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