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JTI 코리아'(대표: 알리 야기즈)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서경석)는 노년 문화 생활 향상을 위해 기획한 ‘JTI 新노년문학상' 시상식을 16일 마포에 위치한 M팰리스 웨딩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수필 2가지 부문으로 진행한 '2010 JTI 新노년 문학상' 대상은 시 부문에 김정자(1939년생), 수필 부분에는 조수연(1941년생)씨가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또한 우수상으로 뽑힌 안병덕, 서강렬, 박병용, 박희헌은 각 50만원의 상금과 표창장을 가작으로 선정된 6명에는 각 30만원의 상금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신노년 문화와 신노인상'을 주제로 펼쳐진 문학상에는 만 60세 이상 노인 197명이 응모해 총 402편이 접수됐으며 중앙대 국문과 박명진 교수와 문학평론가 조명진 등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와 수필 각 부문 대상(1명), 우수상(2명), 가작(3명) 등 총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회를 주관한 JTI 코리아의 알리 야기즈 대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재능이 뛰어나 문단에 등단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 예술 공연을 다방면으로 후원하는 등 국내 노인복지 및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황순원의 '소나기',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문학의 명장면들이 연극으로 재현돼 참석한 노인들의 열렬한 박수세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