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임대주택에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콘센트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정부지원금 20억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국민임대주택 1만1085가구를 시범 선정해 낡은 일반 콘센트 3만817개를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206MWh의 전력 소비를 줄여 1억59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시범 사업의 효과가 확인되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소득층 입주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