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재업계, 건축자재 표준화협약 체결

입력 2010-09-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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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사와 자재업체들이 건축물의 자재낭비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주택협회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건축자재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7개 협회 회원 건설사와 6개 우량 자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건축자재 표준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축자재 표준화는 자재 가공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창과 문의 치수 및 성능기준을 표준화한 것이다.

주택업계는 이를 통해 폐기되는 건설 자재가 줄어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원가 절감과 공기 단축, 기술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오열 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7개 건설업체가 설계·시공하는 공동주택에는 건축자재 표준화가 적용된다"며 "표준화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건설·자재 업체는 주택협회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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