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오라클은 16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6~8월) 순이익이 13억5000만달러(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1억달러(주당 22센트)에 비해 20% 늘어난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42센트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주당 순익이 37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억9000만달러로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73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48% 하락했던 오라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4.1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