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금값 또 사상 최고... 유가 74.57달러로 하락

입력 2010-09-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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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장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 행진을 벌인 가운데 유가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캐나다간 원유 파이프 라인이 정상화 될 것이는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만에 75달러를 하회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45달러(1.9%) 내린 배럴당 74.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96센트(1.2%) 내린 배럴당 78.46 달러를 기록했다.

미 일리노이주 정유회사 엠브리지 에너지 파트너스는 누수 사태로 폐쇄된 파이프라인이 17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돼 원유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엠브리지의 라인 6A 파이프라인은 캐나다에서 매일 67만배럴의 원유를 공급받아 왔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도 마이너스 0.7을 기록하면서 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8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7.7을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당초 2.0으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금 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물 금은 전일 대비 5.1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273.80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 1271.70달러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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